이재명 후보, 2박3일 일정 전북 방문
- ‘지역 3중차별’ 외치며 전북 결집세 유도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2021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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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전라매일
내년 3.9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의 전북패싱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이재명 더민주당 후보가 2박 3일 동안 전북 일정을 마치며 도민의 민심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지역 '3중차별'을 특별히 강조하며 대선 공약에서 전북 몫이 제대로 찾아질지도 관심이 모아졌다.
이 후보는 지역 곳곳에서 전북의 지역차별론에 공감한다며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또 가족에 얽힌 야권의 공세에 대해서는 부모형제의 인생 역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이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도 내비쳤다.
3일 전주에서의 정세균 전 총리와 만찬회동에서는 원팀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방문에 앞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천준호 실무추진단장은 2일 “이번 이재명 후보의 전북 방문은 과거와는 달리 역대 대선 후보 최초로 호남에서 전북을 독립일정으로 분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말대로 이번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전북 일정의 컨셉은 ‘전북의 미래’로 설정됐다.
3일 서울 여의도 당사를 출발하는 이재명 매타버스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도착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현장을 둘러보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건의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은 국가생존의 전략이라고 표현하며 입주기업이 확보될 경우 이 사업이 균형 발전에 부합하며 우선 지원해야 한다”고 긍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전북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3일 방문한 한옥마을.
이 후보는 이곳에서 400여명이 넘는 구름인파의 환영을 받았다.
지지자들이 그를 둘러싸고 '이재명'과 '대통령'을 연호했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몇 걸음을 떼지 못한 채 걸음을 멈추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주먹 인사로 화답했다.
그는 화단으로 올라가 "정치인은 국민을 지배하는 왕이 아니라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에 필요한 일을 국민 명령에 따라 행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이 주장하는 각종정책은 국민에게 필요하고 이 나라가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가는데 필요한 일"이라며 "여러분이 동의할 때까지 충실히 설명 드리고 의견을 모아서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전북 전주 종로회관에서 정세균 전 총리와의 만찬 회동이 이어졌다.
그 자리에서 정 전 총리는 "저는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재명이 민주당이다고 얘기했다"며 "이번 대선은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로 전진하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 갈림길 서있는 굉장히 중대한 선택의 기로라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평화, 그리고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모아서 우리 이 후보와 민주당이 꼭 승리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후보 또한 정 전 총리의 발언에 "전에 우리 총리님이 출범식때 더 이상 외롭게 안하겠다고 해서 제가 눈물이 났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보는 저녁에는 전주에서 출발한 ‘가맥(가게 맥주)’ 토크 콘서트를 열고 2030세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 일정 2일차인 4일에는 군산 공설시장과 국가 성장 동력의 중심지인 새만금 현장을 찾았다.
새만금 현장을 찾은 그는 "40년을 끌어온 새만금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이해관계 모든 분들 함께 국민 토론회라도 열어서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방문한 남원의료원에서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국립의전원 설립 및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관련 법안 통과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전북 방문 마지막 날인 5일 이후보는 부인 김혜경싸와 정읍 성광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정읍 샘고을시장을 둘러보며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이후 완주수소충전소에서 수소에너지연구원, 수소산업단지 노동자들과 '국민 반상회'를 갖었다.
전북 정읍의 샘고을시장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 "군사정권이 안 되는 것처럼 검찰정권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민생 정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주에서는 전북을 수소와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이 후보의 전북 매타버스는 당초 계획에 없던 진안, 무주, 장수지역을 방문하며 일정을 마쳤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의 이번 전북방문으로 지역내 지지기반이 더욱 공고해짐은 물론 외연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발전을 이룰 대선 공약을 발굴해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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