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尹정부 첫 한미정상회담…안보·경제·기술동맹 격상
尹취임 11일 만…바이든도 첫 아시아국 순방
용산 대통령실서 개최…용산시대 첫 정상회담
양 정상 전날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서 첫 대면
바이든, 현충원→尹접견 받으며 대통령실 입장
소인수회담→단독회담형식 차담→확대정상회담
3대 핵심의제는 북핵 대응, 경제 안보, 역내 협력
공동성명엔 포괄적 전략동맹 이행 방안 담길듯
이후 尹 주최 환영만찬…10대 총수 등 80명 참석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2022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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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정부 출범 후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으로, 역대 새 대통령 취임후 최단기간에 성사됐다. 또 바이든 대통령도 취임후 첫 아시아 순방으로, 일본에 앞서 한국을 가장 먼저 찾는 것이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첫 대면한 후 이날 두번째로 만나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2박3일 방한 기간의 하이라이트로, 청와대를 떠나 새롭게 개막한 용산시대에 시작하는 첫 정상회담이기도 하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대응, 경제 안보, 역내 협력 등이 핵심 의제로 오른다. 안보 중심이었던 한미동맹을 경제동맹, 나아가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한 기술동맹으로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양국은 기대하고 있다.

또 북한의 7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대북 확장 억제력 강화 방안 또한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헌화 분향한다.

이어 오후 1시 20분께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하면 국악대 환영 퍼레이드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실 청사 1층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기념촬영을 한다.

이어 5층 집무실로 이동해 오후 1시 30분 소인수 정상회담을 갖는다. 소인수 정상회담 의제는 북한 도발 대응 방안과 동아시아 협력 방안 등이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잠깐의 휴식을 갖는다. 휴식을 겸한 친교의 시간을 갖게 되는데 통역만 남기고 독대가 이뤄질 수 있는 시간이다.

이어 양 정상은 양국 외교 안보라인이 모두 참여하는 확대정상회담으로 들어간다. 확대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등 글로벌 이슈 등을 논의한다. 우리 정부는 IPEF 파트너국을 넘어 주도적 국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중 관계에 있어서는 미국과 이견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대중국관계에 중대한 시험대가 될 거라는 우려에 대해 "그렇게 제로섬으로 볼 필요는 전혀 없다. 중국과의 관계도 경제 관계를 잘 해나가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양 정상은 확대정상회담까지 마치면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한미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이어 청사 1층 강당에서 한미 언론을 상대로 한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공동성명에는 양국이 안보·경제·기술 분야 결속 강화를 토대로 포괄적 전략동맹의 실질적 이행 방안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써 향후 한미 관계는 대북 억지 동맹을 뛰어넘어 안보, 경제, 첨단기술, 공급망을 망라하는 글로벌 동맹으로 격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담 후에는 용산 대통령 청사 인근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이 열린다. 양 정상과 우리 정계, 국내 10대 그룹 총수 등 경제계, 스포츠계 등과 미국측 방한 일행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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