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독교 집단희생 순교지 방문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2023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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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등 종교인 희생사건을 직권조사 중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김광동, 진실화해위원회)가 1일 오전 적대세력에 의해 집단희생사건이 발생한 정읍 두암교회를 찾아 유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두암교회는 한국전쟁 중인 1950년 9월부터 10월까지 지방좌익과 빨치산 등 적대세력에 의해 모두 23명의 교인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순교유적지다.
이날 면담에는 두암교회를 포함해 전북 김제 만경교회, 전남 영광 야월교회․법성교회, 전남 신안 임자진리교회‧증도교회, 충남 서천 한성교회 등 5개 지역 7개 교회 기독교인 학살사건 피해 유족들과 진실화해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암교회 희생자인 윤임례 집사의 손자인 김헌곤 목사(한국교회순교자협의회 대표), 만경교회 희생자인 고(故) 최남인 집사의 아들인 송봉호 목사, 임자진리교회 이판일 장로의 손자인 이성균 목사, ‘섬마을 선교’를 하던 중 희생된 문준경 전도사의 후손인 문익수 전 고려대 교수, 한성교회 노형래 집사의 손자인 노윤식 목사, 한국전쟁 당시 두암마을에 거주한 김용 집사, 두암교회 홍용휘 목사,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류호준 목사 등 11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현장방문 일정은 순교기념탑 참배, 순교자 묘 헌화, 유족 간담회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이뤄졌다.
앞서 진실화해위원회는 2021년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탄압과 학살 연구’ 용역사업을 통해 한국전쟁 전후 개신교 1,026명(집단 572명‧개인 277명‧납북자 177명), 천주교 119명 등 1,145명에 이르는 기독교인 희생자를 1차로 확인한 바 있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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